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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검찰, ‘룸살롱 리스트’ 경찰관 4명 체포

2012-03-3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감방에 들어앉아 경찰들을 떨게한다는
속칭 강남 룸 살롱 황제 이경백 씨,

그가 뇌물을 주고 단속 정보를 흘려받으며
관리해줬다는 경찰관 4명이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 발저려 잠안오는 다른 경찰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홍석원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관 4명이
체포돼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 지역 경찰서
박모 경위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 경찰이 파견근무를 했던
정부 부처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초까지
강남일대 경찰서에서 근무하며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경백 리스트’ 사건을 조사한 이후
현직 경찰을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0년 수사 당시
이씨와 통화를 한 63명을 확인하고
39명을 징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당시 이씨와 전화통화를 한 경찰이
130명 정도라는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씨에게 뇌물을 받은 경찰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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