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글날이 내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됩니다.
그동안 달력에 10월 9일은
검은색이어서 아쉬웠는데요,
이제 내년부턴
공휴일을 즐기면서
'백성을 어엿삐 여겨
새로 스물 여덟자를 만드신'
세종대왕의
깊은 뜻을 새겨야겠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예진 / 서울 잠실본동]
"학생입장에서 공휴일이 돼서 좋긴 한데
공휴일로 제정 되면서
한글날을 몰랐던 사람들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임승휘 / 경기 화성시 반송동]
"한글날이 국가기념일이 될 만큼 중요한건데
여태까지 안했나는 것도 좀 부끄러운 일이고요.
이제라도 바로 잡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문자
한글을 기념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10월 9일, 한글날’
올해까지만 해도
달력에 검은색으로 표시됐던
한글날이
내년부턴 법정공휴일로 지정됩니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꼭 22년 만입니다.
내년엔
한글날이 추가된 공휴일 15일에
토, 일요일 휴무 104일을 합쳐
총 116일을 쉴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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