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험난한 세월 헤쳐온 ‘문화재 이야기’

2012-10-28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얼마전 화엄사 각황전에 불이 나
소중한 문화재를 잃을 뻔한 일이 있었죠.

문화재들은 오랜 세월
많은 고난을 견뎌내며
오늘까지 전해졌는데요.

어려움을 넘기고 돌아온 문화재들을
모은 전시가 있다고 합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일제 강점기.

전국이 전쟁 상흔으로 얼룩진 6·25

최근까지 끊이지 않았던 도굴사건까지.

{'되찾은 문화재 되살린 문화재'}{~12월 9일, 불교중앙박물관}
지난 100여년 간
험난한 세월을 보낸 문화재 140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광복 이후 한일협정의 결과로 돌아온
석조사자상.

{석조사자상}
갈기가 선명하고 용맹스러운 한 쌍이지만
정확한 제작 시기와 출처를 알 수 없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오륜행실도 목판}
오륜행실도의 내용을 새긴
목판은 일본화로의 겉 장식품과
분첩으로 전락했습니다.

{속초 신흥사 동종}
6·25의 총탄을 몸으로 받아낸
동종에선 전쟁의 상흔이 느껴집니다.

{영암 도갑사 목조 문수·보현동자상}
조선 전기 코끼리와 사자 조각엔
도굴범이 남긴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관객들의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박종화(서울 사당동)]
파손되고 없어지고 유실된 유물들이 많은데 하나씩 하나씩 찾아서 복원해서 전시회를 갖는다는 의미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아직도 6만 여 점의 문화재가
일본에서 돌아오지 못했고

도굴된 문화재는 정확한 수가
파악조차 되지 않은 현실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