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처럼 더운 날,
물놀이하는 건 즐거운데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의
자녀들이 바닷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는데요.
강원도 묵호항 동쪽
해상에서는 문어잡이 어선 선장
최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사람들을 덮칩니다.
출렁이는 물결 사이로 구조대가
손을 내밉니다.
오늘 낮 12시 쯤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에서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의 자녀
4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얕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밀어닥친 파도에 휩쓸려
60여m 밖까지 떠밀려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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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의 한 계곡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12살 백모 군이
물에 빠졌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겨 다행히 생명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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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쯤에는 강원도 묵호항 동쪽
1.4km 해상에서 문어잡이 어선 선장
60살 최모 씨가 실종된 채 어선만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과 헬기를 동원해
최씨를 찾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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