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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위험천만 오토바이, 헬멧 안 쓰면 중상 4배

2012-06-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을 쓰지 않으면 중상 위험이
최대 99%까지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헬멧을 착용했을때 보다 4배나 높은 수친데요,

오토바이를 탈때는 헬멧뿐아니라
손가락 전체를 덮는 장갑과
찰과상을 막아줄 재킷도 필숩니다.

부츠는 튀어오르는 돌이나
뜨거운 배기관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주죠.

이런 보호장비들이 없을 때와 있을 때
부상 정도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교통안전공단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이륜차가 굉음을 내며 돌진합니다.

잠시 뒤, 승용차 옆면과 충돌하자
운전자가 튕겨져 나가며
머리부터 세게 들이받습니다.

안전모를 썼을 땐 100명 중 24명이
중상을 입게 되지만 안전모를 쓰지 않으면
99명이나 중상을 입습니다.

안전모를 쓰면 중상 가능성이 4배 이상
줄어드는 겁니다.

[인터뷰 : 석주식/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제작사의 노력과 도로안전시설물의
안전시설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의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탑승자는 항상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습관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2006년 7천500건에서
2010년 1만900건으로 5년 만에 45%나 늘었습니다.

특히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67%가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이륜자동차 승차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70%,
만약 승차자 모두가 안전모를 착용한다면
매년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약 75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일본, 독일, 스웨덴과 같은 교통안전 선진국은
안전모 착용률이 100%에 가깝습니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번호판 부착과 보험 의무가입으로
이륜자동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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