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용준 총리후보자는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사퇴 의사를 발표하기 두 시간 전인
오후 5시쯤 통의동 집무실을 나섰는데요,
지금은 자택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무악동
김용준 후보자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후 3시 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오후 5시쯤 집무실을 나섰는데요,
7시 20분쯤 곧바로 집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는 큰아들 현중씨가 함께 머물고 있고,
둘째아들 범중씨도 자택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장직을 유지할지에 대해서
박근혜 당선인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힌 만큼
거취가 정해질 때까지는
외부 일정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도
김 후보자에게서 이상한 기류가 발견됐었는데요,
김 후보자는 하루도 거르지 않던 수영을 건너뛰고
평소보다 1시간 반 늦은 8시 반쯤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선 뒤에도 오전 11시까지
총리 후보 집무실이나 인수위원회 사무실 중
어느 곳으로도 출근하지 않아
자신감을 유지하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
지금까지 김용준 후보자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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