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18대 대통령 취임식도 어느 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인데요.
취임식 미리 한번 들여다 보고 취재 기자와
뒷 이야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2월 25일 자정.
이 곳 보신각에서 33번의 종소리가 울리며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시작을 알립니다.
아침 9시40분 박근혜 대통령은
삼성동 집 앞에서 동네 주민들에게 인사한 후
10시까지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국가유공자 등과 함께 참배합니다.
같은 시각 여의도 국회에서는 취임식 식전행사가 열리며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화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1시 의원회관 옥상의 국방부 팡파르단과
취타대의 팡파르가 울리면
취임식 본 행사가 시작됩니다.
국회 본관에는 대형 태극기가 양쪽에 걸리고
한 가운데‘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이 자리 잡습니다.
취임식에는 역대 대통령은 물론 유족 자격으로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례 후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참석자 6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곳에서 취임 선서를 하게 됩니다.
이후 군악대 의장대 행진과
예포 21발이 발사되고 취임사가 이어집니다.
카퍼레이드 경로
본행사가 끝나면 국회의사당에서
마포대교 남단까지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박 대통령은 앞으로 5년 간 머물 청와대로 향합니다.
청와대서 경축연을 한 후 다시 광화문으로 이동해
복이 열리는 나무 행사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방색 복주머니에 담긴 국민 제안과 소망을 읽고
나머지 사연은 청와대로 가져가 처리합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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