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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부동산 가격 추락에…연예인 빌딩부자 알고보니 ‘속 빈 강정’

2012-07-16 00:00 경제,연예,연예

[앵커멘트]
한동안
유명 연예인들이
수익률 높은
강남의 빌딩을 사들여
화제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건물값보다 빚이 더 큰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류원식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대로에 있는
4층 빌딩,
한류스타 송승헌 씨 소유입니다.

세금 매길 때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가
107억 6천만 원,으로
연예인 소유 부동산 중
가장 비쌉니다.

[인터뷰 : 잠원동 부동산]
“(한 평당) 5천만 원 정도에는 거래가 바로 돼요, 이 라인이.
이 라인도 코너는 6천~7천만 원까지도 나가요.“

하지만 이 건물은 부채가 54억 원.

가수 서태지 씨의
6층짜리 논현동 건물은
기준시가로 92억7천만 원이나 되지만
빚이 63억7천만 원입니다.

[인터뷰]
“(서태지 씨가 종종 나와 보시나요?)
지금 외국에 나가 계신가봐요. 통 보이지 않아요.“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보였던
연예인 빌딩은 이제는 '계륵'.

건물의 시세보다 건물을 담보로 받은 대출이
많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스탠딩]영화배우 이정재 씨는
자신이 소유한 이 건물을 담보로
기준시가의 두 배를 넘는 돈을 대출 받아
담보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G의 수장 양현석 씨는
기준시가 33억 원인 합정동 사옥을 담보로
100억 원 넘게 대출 받기도 했습니다.

이재룡-유호정 부부의 빌딩도
빚은 기준시가의 2배입니다.

상가는 실거래가가
기준시가의 3,4배인 경우가 많아
기준시가를 넘어서는 대출이 가능합니다.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의 특성상
높은 담보 비율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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