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나사, 즉 미 항공우주국이
우주에서 찍은 북극광,
오로라의 황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114년 동안 단 15차례만 열린
스케이트 대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유덕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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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360㎞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본 북극광의 모습입니다.

새로운 기법으로 촬영됐는데, 기존 영상보다 선명하고 화려합니다.

비디오 카메라 대신 해상도가 높은 사진용 카메라를 이용해
3~5초 간격으로 찍은 사진 수백 장을 이어붙인 것입니다.


[녹취: 멜리사 도슨 / 미국항공우주국 지구 과학자] -12초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어렴풋하게 보는 대신에 (새로운 기법을 통해) 전보다 훨씬 선명하게 별자리와 은하수, 도시의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instead of looking at a dim star field from a video camera, we can see actual constellations and, you know, the Milky Way or we can see city lights brighter than ever."

[화면전환]-------------

사람들이 꽁꽁 언 운하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무려 200㎞를 달리는 ‘11개 도시 스케이트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대회는 전격 취소됐고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녹취: 지베 드 보어 / 69세 스케이터]
“아쉽지만 대회가 열리지 않을 거에요. 이제 (대회에 참가하려는) 꿈에서 깨야만 합니다.”

얼음 두께가 15㎝ 이상 돼야 하는데,
올해는 얼음이 얇은 구간이 있어 대회가 무산된 겁니다.

지난 1909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와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엄격한 규정 때문에 대회가 열린 것은 15차례에 불과합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