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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새누리, ‘도덕성 논란’ 문대성-김형태 처리 유보

2012-04-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김형태, 문대성 당선인에 대한 출당 조치를
새누리당이 일단 유보했습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조치를 내리겠단 건데요.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그러기 전에
스스로 나가달라고 두 사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와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두 사람의 출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당사자의 명예에 대한 문제라서
해당 기관에서 결론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번에 당의 입장 말씀드린거 같은데요.
사실확인되면 거기에 따라서 당이 할거니까"

하지만 일부 비대위원은
당사자들이 먼저 자진 탈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준석/새누리당 비대위원]
"당의 공식적인 절차도 진행되겠지만
그 전에 당에 부담 안주는 판단을 선제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당선자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사실 확인되면 출당조치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당선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가까스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두 사람의 출당 조치로 과반이 무너질 것을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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