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각 후보들의 TV 광고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상처와 위기 극복을 강조했고
문재인 후보는 서정적이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했던 그날의 상처는..."

‘상처’를 주제로 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TV 광고입니다.

2006년 지방선거 유세 당시
피습 당했던 사건을 보여주며
위기를 극복해 온 삶을 이야기합니다.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겠다는 각오를
여성 후보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로 담아냈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살렸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입니다.”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국가가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배우 문소리가 부르는 노랫소리와 함께
편한 복장에 소탈한 문재인 후보의 모습이 친숙하게 그려집니다.

경선에 승리한 뒤 수락 연설을 하던
강한 리더의 모습도 강조합니다.

서정적인 노랫소리와 함께
평등과 공정, 정의라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실었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유권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로고송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 후보는 걸그룹 포미닛의 ‘핫이슈’를
비롯한 유행가 메들리로,

--[효과음 / 박 후보 로고송]

문 후보는 캐롤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구성했습니다.

--[효과음/ 문 후보 로고송]--


포스터도 공개됐습니다.

새누리당의 상징인 빨간색 옷을
입은 박 후보는 여성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문후보는 결단력 있는 표정의 사진과 함께
캠프의 상징인 담쟁이 로고를 새겨 넣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