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7대 대선에
몇 명이 출마했는지 기억하십니까?
무려 10명이었습니다.
이번 18대 대선 역시
박근혜, 문재인 후보 외에도
적지 않은 군소후보가 출마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미 FTA 폐기와 재벌해체,
단계적 군사감축 등을 공약한 이 후보는
기호 3번을 배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노동자, 농어민 민중의 염원을 안고 진보적 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야권연대 의사를 나타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어
후보 등록을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면 무상의료와 핵발전소 단계적 폐지 등을 내세운
심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면 기호 4번을 받게 됩니다.
이밖에 무소속 강지원, 김소연,
김순자, 박종선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강 후보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상임대표를 지냈고,
김소연 후보는 민주노총,
김순자 후보는 진보신당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는
내일 후보등록이 모두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집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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