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5월
통합진보당 폭력사태 당시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뒷머리를 잡아당겼던
일명 '머리끄덩이녀'가
경찰에 스스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도피생활을 해 온
이 여성은
처벌받을 마음이 있어
경찰서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머리를 잡아당겨
일명 '머리끄덩이녀'로 불렸던 24살 박모씨.
조 전 대표에게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수배됐던 박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해왔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씨는 도주기간에
원주와 강릉, 경포대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씨는
처벌받을 마음이 있어 출석했고
당시 폭력사태는
사전에 모의해서
조직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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