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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네일아트샵 대부분 ‘불법 영업’…그 속사정은?

2012-06-08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젊은 여성부터 남성들까지
요즘에는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런데 손톱을 꾸미고 다듬는 이 네일아트샵이
대부분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속사정이 뭔지 홍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일아트를 한 지 10년째인 최 모씨는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엄격히 따지면 최씨는
불법영업 중이고 구청의 단속대상입니다.

손톱과는 별 상관이 없는
미용사 자격증이 있어야만 영업이
가능하도록 현행법에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최 모씨 / 네일아트샵 운영]
미용사 자격증이 없으면 이 밥벌이를 할 수 없다,
염색을 하는것도 아니고 머리 자르는 작업이 들어가 있는 내용도 없잖아요.

네일 아트 전문가로 몇 년을 일하고도
이렇게 창업을 하려면
시간과 돈을 들여 자격증을 새로 따야합니다.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네일아트 국가공인 자격증은 아직 없습니다.

불법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인터뷰 : 이영순 회장 / 한국네일미용사회]
(자격증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을 해왔는데도 정부 측에서는 제도적으로
아무 것도 마련해주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자격증 신설 요구는
외면하면서도 네일아트 직업교육에는
지원금을 주는 이중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자격증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미용업계와 네일아트 업계의 이해관계 속에서
눈치만 보는 상황.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이 시급합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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