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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해상 테러 어림없다” 인천 앞바다서 테러 훈련

2012-03-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는 26일 열리는
제2차 핵 안보 정상 회의를 앞두고
인천 앞 바다에서 대 테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그럴싸한 훈련도 잘해야겠지만
역시 중요한 건 챙기도 또 챙기는
실전 대비가 아닐까 합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총을 든 테러범들이
순식간에 조타실을 장악합니다.

[현장음]
"움직이지 마!. 조용히 해!"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핵안보정상회의를 중단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위협하는 테러범들.

테러범이 장악한 여객선이
인천항을 향해 돌진하자

해경 함정 10여 척이 급히
출동합니다.

고속단정과 리브보트가 쏜살같이 접근하고,
하늘에서는 헬기가 여객선 주위를 돌며
작전 시기를 저울질합니다.

테러범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리브보트와 헬기에서 내린
특공대원들이 갑판에서
경계를 서는 테러범을
제압하고 조타실까지 진입합니다.

[현장음]
"손 머리 위로! 해경입니다.
지휘통제에 따라 주십시오."

해경은 40여 분 만에
테러범을 완전 진압하고,
여객선을 무사히 인천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송병윤/인천해양경찰서 경비과장]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발생
가능성을 사전 억제해 어떠한
해상 테러에도 완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해경은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중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해상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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