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처럼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한국을 대표하는 가구가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소득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큰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공공임대주택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어서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7월말 준공을 앞둔
서울 방화동의 한 공공원룸입니다.
서울시가 1-2인 가구를 위해
처음 도입하는 임대주택입니다.
가족수와 관련된 가점항목을 없애고
중소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30%가 우선 공급됩니다.
[스탠딩]
공공원룸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달리
주택가에 소규모로 들어서
주변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하고
지하철역 같은 대중교통시설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LH는 다음주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10년 공공임대로 도시형생활주택 96세대를
최초 공급합니다.
최대 1억200만 원 보증금에
월 임대료 26만원으로
부담을 낮췄습니다.
[인터뷰 : 이상기 / LH강남사업본부 판매부장]
"청약 조건이 완화돼 문의 많다."
8월쯤에는 서울 송파 등에
전용면적 17-41제곱미터짜리
원룸형 임대 주택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은
다자녀나 3세대 가구에 우선권이 주어져
1-2인 가구에게 입주 기회가 적었습니다.
[인터뷰 : 이동훈/서울시정개발연구원]
"소형임대주택 활성화 지원 시급하다."
이처럼 최근 소형 임대주택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물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만혼에, 이혼으로
1인가구 확산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라
정부와 업계의 발빠른 대책이 요구됩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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