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캠프가 오늘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새 정치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했는데,
민주당이 기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아니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터뷰: 안철수]
"이제 단일후보인 문재인후보를 성원해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새 정치와 정권교체 희망을
만들어오신 지지자 여러분들께서 이제 큰 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측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힌 것이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정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신 안철수 전 후보는 자신의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오늘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시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 정치의 길 위에 저 안철수는 저 자신을 더욱 단련하여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선이 과열혼탁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단식에는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 1200여명이 몰려 왔습니다.

해단식이 진행되는 동안 지지자들은 안 전 후보의 말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