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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뚝심의 리더십’ 전승국들이 존경하는 지도자는?

2013-02-21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남) 새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채널A가 연속기획으로 짚어보는 세계 지도자들의 리더십.

오늘은 유럽의 강국 프랑스와 영국을 살펴봅니다.

(여) 20세기 두 차례 전쟁을 승리로 이끈 국민들에겐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자존심을 드높인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그리고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가 꼽히죠.

(남) 그들의 리더십을 신나리 기자가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 관문인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입니다.

샤를 드골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1974년에 세워졌습니다.

르몽드에서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등이 존경할 만한 지도자로 꼽혔습니다.

이 가운데 드골을 최고 지도자로 꼽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2차대전 당시 저항군,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파리로 재입성한 공로 때문만은 아닙니다.

독일 점령기간에 친독일 세력인 비시정권을 구성해
나치를 도왔던 세력들을 모조리 제거하면서
과거사 정리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강한 프랑스를 외친 드골은
영-미 중심의 세계질서 재편에 반발해
독자적인 핵을 보유하고 NATO를 탈퇴합니다.

퇴임 후 보여준 그의 검소한 생활은
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을 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영국인들이 존경하는 지도자들은 어떨까요?

BBC 조사 결과 영국인들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터 처칠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를 꼽았습니다.

대처의 경우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냉전을 끝낸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녹취 : 마거릿 대처 / 전 영국 총리]
“러시아에서 저한테 ‘철의 여인’이라더군요. 맞는 것 같아요”

만성적인 파업에 시달리던 1970년대 말
이른바 ‘영국병’을 뿌리 뽑겠다고 나선
대처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엇갈리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에겐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영국의 자존심을 세운 총리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신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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