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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또 하나의 ‘신화’ 도전…여자 핸드볼, 8연속 4강 진출

2012-08-0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 2위의 강적 러시아를
한점차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예선에서 비겼던
세계 챔피언 노르웨이를 이기는 것도
얼마든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짜릿한 한점차
승부로, 우생순의 기적이 이어졌습니다.

세계랭킹 2위로,
평균 신장이 우리보다 7cm나 큰
러시아는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 주도권을 쥐었지만, 종료 3분을 남기고 동점.

피를 말리는 사투 끝에
결국 24대 23, 한점차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984년 LA 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여자 핸드볼은
이로써 8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우생순'

소속팀이 해체돼 마트 등에서 일하던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합니다.

[싱크]안승필 감독(엄태웅분)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여줬습니다. 저에게도 오늘이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그로부터 8년.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 내용처럼 지난해 말 전해진 용인시청
핸드볼 팀의 해체 소식...

우생순의 주역들은
또다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핸드볼 대표팀은 언제나처럼
꿋꿋하게 감동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다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노르웨이..
또 하나의 우생순 신화 탄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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