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승합차가
고속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게소 입구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에 승합차가 쓰러져 있습니다.
차체가 크게 부서졌고,
주변에는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승합차 탑승자]
“자고 있었는데 뭐가 철커덕하고,
그 때 정신 차리니까 차가 굴러가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광주에서 대구로 가던 승합차가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입구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3살 이모씨 등 3명이 숨졌고,
47살 김모씨 등 6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광주의 한 사찰 신도들로,
대구로 문병을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연중 / 고속도로순찰대 9지구대 팀장]
“탑승객 중에 한 명이 휴게소를 가자는 말을 듣고 운전자가
휴게소 입구에 다다라서 핸들을 급히 조작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탑승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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