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뉴스는 올림픽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오늘 새벽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성화대에 불을 붙인 것은 예상을 깨고 유명인이 아닌
영국의 올림픽 꿈나무들이었습니다.
(여)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100번째로 입장했는데요.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첫소식 홍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7톤짜리 종소리와 함께 시작된 개막식,
연출을 맡은
영국의 유명 감독 대니 보일은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편의 뮤지컬로 꾸며냈습니다.
산업혁명을 거쳐 만들어진 원들이
불꽃 오륜마크를 합쳐지자
70억 세계인의 마음도 하나로 모아졌습니다.
'미스터 빈' 로완 엣킨슨, 007 제임스 본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올림픽 개막식 흥행을 보증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핸드볼 스타 윤경신을 앞세워 전체 204개국 가운데 100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북한은 53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자메이카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 러시아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는 자국을 대표해 기수로 나섰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무하마드 알리 등과 함께 인류의 소망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꼽혀 올림픽기를 운반했습니다.
참가국 입장 뒤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구촌 축제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싱크]엘리자베스 2세
"런던올림픽 개회를 선언합니다."
성화는 예상을 깨고 유명인이 아닌 영국의 유망주 선수들의 손에 의해 타올랐습니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17일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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