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내일 저녁
대선 후보들이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는
3차 TV토론이 열립니다.
(여)주제는 저출산 대책, 교육 등 사회 분야인데
대선을 사흘 앞두고 벌어지는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마지막 TV토론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서울에서 유세 일정 하나만 잡고
토론회 대비에 열중했습니다.
내일 사회 분야 TV토론에서
박 후보 측은 이기는 토론보다는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범죄예방이나 교육 등은 평소 관심이
가장 큰 분야인 만큼 준비된 여성대통령의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
"국민과 공감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도 실행의지와 능력,
각종 기록을 통해 후보들을 비교하고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후보 측은 1, 2차 토론과 큰 틀의 변화
없이 여유있는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존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 제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
"다양한 사회 갈등을 조정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통합 대통령, 포용력 있는
국가 지도자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지난 두 차례 토론과 마찬가지로
박근혜 후보에 대한 검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선 선거 막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