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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최강’ 브라질 벽은 높았다…홍명보호 결승행 좌절

2012-08-0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영원한 우승 후보란 별명은
그냥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홍명보호는 최선을 다했지만
브라질의 벽은 역시 높았습니다.

이제 일본을 꺾고
사상 최초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야 합니다.

먼저 임도현 기잡니다.


[리포트]
김현성의 헤딩 슛,
그리고 지동원의 문전쇄도.

전반 초반 태극전사들은
축구 명가 브라질을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제외된 골키퍼 정성룡과
수비수 김창수의 공백이 컸습니다.

조직력이 흔들리며
여러 차례 수비 불안을 연출하더니
결국 전반 38분 호물루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5분, 브라질 문전 앞에서 쓰러진 김보경이
페널티킥 판정을 받지 못 한 건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초반 골 찬스가 번번이 무산되며
승기는 브라질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후반 12분과 18분,
연이어 레안드로에 골을 내주며
추격 의지가 꺾였습니다.

0 대 3 완패, 세계 축구의 벽은 높았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경기는 숙적 일본과의 3,4위 전.

홍명보호는 브라질 전 결장으로 체력을 비축한
박주영, 백성동, 정성룡 등
전력을 총가동시킬 예정입니다.

사상 첫 올림픽 4강이라는 꿈을 이룬
태극전사들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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