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구백 육 칠십년 대(196-70년대)
인기 있었던 광고는 뭘까요?
광고 사진만 찍어 온
원로 사진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범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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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여섯에
영화 ‘시’에 출연한
중년배우 윤정희.
50년 전 광고에서는
지금의 김태희 못지않은
미모를 뽐냈습니다.
그와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문희와 남정임.
'2세대 트로이카' 중 한명인
정윤희의 달력 사진도
있습니다.
박노식 최무룡 등
남자 배우들은
멋지게 양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50년 넘게 광고사진을 찍어 온
사진작가 김한용 씨의
작품 전시회에는
육 칠십 년대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 했습니다.
설탕이나 라면 같은 먹거리부터
냉장고까지
90점이 넘는 광고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 홍혜정 / 직장인]
“시대상 알 수 있었고. 궁핍한 삶을 살았을 거란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게 좋았어요.”
지금보시는 이 맥주 광고에는
스키장부터 피크닉
그리고 해외여행까지
당시로선 상상할 수 없는
장면입니다.
그 시절 광고는
우리에게 대리 만족을 주는
수단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시절
우리에게 희망을 줬던
광고 사진들.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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