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한채
주말을 보냈습니다. 내일 다시 협상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청문회를 치른 장관에게도 임명장을 주지 않고
야당을 압박하던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은 임명장을 줄 예정입니다.
최우열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사이 각자의 협상안을 가다듬은 여야의 원내지도부는
내일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아 막판 조율에 들어갑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옮겨야한다는 새누리당은
방송의 공정성 확보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그대로 둬야한다는 민주당은
정보통신진흥 대책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지난 8일)
"마지막에 교착돼 있었던 지점에서부터 우리가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해법이 있는지.."
[김기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지난 8일)
"북한이 상황이 굉장히 심상치 않은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우려하고 있어서.."
북한의 핵위협 속의 국정공백이라는
여론의 비판 때문에 여야는 이번 주내 처리를 목표로
협상 강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불발로
국정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국정현안토론회를 열고
안보와 서면경제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씽크:허태열/대통령비서실장]
"정부조직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어서 정말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12명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안보위기를 이유로 12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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