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낮에는 햇볕이
뜨겁다 못해 따갑기까지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여름철 필수품이 되어버렸는데,
습도가 높은 찜통 더위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을
이원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외출시 필수품이 된
자외선 차단제.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됩니다.
[오은주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좁쌀처럼 여드름 같은 게 다 나고...”
요즘 같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엔
자외선 차단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광호 / 피부과 원장]
“(자외선차단제가) 피부를 밀폐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그럴 경우
자칫하면 모낭염이 더 심해지거나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어요.”
민감하거나 기름기가 많은 피부라면
‘무기 자외선 차단제’라고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만들어진 썬크림은
바르면 이렇게 하얗게 남는 특징이 있지만
피부 자극은 덜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도 중요합니다.
[박소진 /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플러스가 많은걸로...”
하지만 차단지수가 높다고 피부에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 수록
피부 자극도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수욕이나 골프 같은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지수 30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다만, 서너 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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