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생기는 질병들을 모두 묶어서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가
암 사망자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10만 명 당
암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140여 명.
하지만 당뇨나 심근경색, 뇌경색 등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사망한 사람 수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남성은 10명 중 3명
여성은 10명 중 2명이
대사증후군에 걸려있고
발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30대 이상 성인의 절반이나 됩니다.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과 운동 부족입니다.
[송영득 / 건강보험일산병원 내분비내과장]
“생활습관이 잘못되면 인슐린 작동이 잘 안되는 상태가 되는데
그런 상태가 되면 에너지와 몸의 기능이 잘 안 돌아가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최고 혈압이 130 이상으로 높고
배 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0cm를 넘어가면
대사증후군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사증후군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워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야채 위주로 짜지 않게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대사증후군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운동 방법과 식단 등을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