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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70여 명 사상’ 美 영화관 총기난사 범인 ‘외톨이 우등생’

2012-07-21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콜로라도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죠.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영화관 총기 난사의 범인은
24살 대학원생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할 수재였는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였다고
합니다.

보도에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영화관을 한순간 생지옥으로 만든
총기 난사범은 24살의 제임스 홈스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직후 홈스는 영화관 주차장에서
긴급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댄 오츠 / 경찰]
"주차장에서 체포될 당시 총 3정을 갖고 있었고
1정은 범행 현장에 두고 온 상태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홈스가 내성적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홈스는
대학을 우등 졸업할 만큼 수재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티머시 화이트 /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 총장]
"학업 성적면에서 홈스는 4년 내내 정말 우수한
학생이었어요. 우리 대학을 우등 졸업했습니다."

경찰은 테러 연관성은 일단 배제했습니다.

경찰은 홈스가 자신을 배트맨 영화의 악당 조커라고
주장하는 등 망상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로 지금까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 한인 1명도 관통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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