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를 따라가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송찬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 이춘상 보좌관의 사고 현장입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홍성으로 향하는 44번 국도입니다.
보시다시피 도로에는 검은 바퀴 자국이 선명한데요.
이 보좌관이 탄 차량이 갓길로 향한 흔적입니다.
차량이 이곳을 올라타서 전봇대를 들이받아 전복이 됐습니다.
전봇대 밑에는 유리 파편이 남아있고, 이렇게 차량 파편들도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습니다.
사고가 얼마나 참담했는지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리포트 전환]
[인터뷰: 이인상 / 홍천경찰서장]
"이 보좌관이 탄 승합차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또 다른 보좌 차량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낮 12시 10분쯤.
이춘상 보좌관 등 수행원이 강원도 유세를 하러 가는 박근혜 후보를 뒤따라가던 길이었습니다.
이춘상 보좌관 등 수행원 6명이 탄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또다른 수행원 차량과 추돌 후 도로경계석에 올라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은 인근 홍천 아산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고, 다른 동승자 5명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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