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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문재인 “불법선거 드러나니 물 타기…박근혜, 사과해야”

2012-12-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적반하장'이라고 역공했습니다.

자신들의 불법선거운동이 적발됐는데, 되레 남더러 흑색선전하지 말라고 공세를 취한다는 겁니다.

황장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직접 유세 현장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경남 거제시)]
"의혹제기가 흑색선전이고 문재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불법선거 사무실이 드러나고 하니까 물 타기를 하는 것입니다"

박 후보가 민주당의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 제기를 '성폭행범 수법을 동원한 모략'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데 대해선
"수사중인 사안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문재인 캠프 상임고문(영등포 민주당사)]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부당한 음해 대신 어제 적발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그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

2010년 강원도지사 선거 당시의 불법콜센터 사건에도 비유했습니다.

[인터뷰: 박용진/문재인 캠프 대변인]
"이 사건은 정확하게 비교하면 엄기영의 강원도 펜션사건이 여의도의 오피스텔에서 재생 반복된 사건입니다"

문 후보 측은 이번 사건과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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