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청와대 안팎에선 많은 이야기거리가 나올 겁니다. 경호와 의전에서 특히 그렇겠지요.
(여) 오늘 이 자리에는 이명박 청와대에서 의전 업무를 2년 가량 맡았었고
지금은 현 일본 후쿠이 현립대학 객원 연구원을 맡고 있는 김형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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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Q1. 첫 여성 대통령이 청와대 생활을 시작합니다. 2월25일이 월요일이니까 꼭 4주 뒤로 다가온 겁니다. 의전, 경호라는 관점에서 어떤 게 가장 달라질까요.
Q2. 앞서 말씀하신대로, 대통령 보좌가 정책, 정치 분야만 있는 게 아니지요. 경호, 의전, 홍보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세 가지 영역이 일하는 방식과 우선순위가 전혀 다르지요? 어떻게 다른가요?
Q3. <대통령급 의전>이라는 말을 흔히 씁니다. 최고의 의전이란 뜻일텐데요. 극진하게 모신다는 뜻도 있지만, 분 단위까지 사전에 꼼꼼히 기획하고 준비하는 <100% 완벽 의전>을 말하는 것일 겁니다. 어느 정도로 의전이 정교한가요?
Q4. 대통령은 음식도 따로 준비하고, 승용차 주유도 따로 하구요. 이런 것도 의전에서 담당하나요? <야, 이런 것까지 신경쓰는구나> 싶은 게 의전에서는 어떤 게 있습니까?
Q5. 국내 의전을 주로 맡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청와대 밖 지방행사 때는 경호와 협조하면서 일을 할텐데요. 어떻게 협조하고, 어떻게 다른 관점에서 일을 하나요?
- 가령 대통령이 여수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다... 이럴 땐 얼마 전부터 준비하나요? 또 뭘 체크하지요? 하나의 예를 든 것이니까, 이러저러하게 진행한다...는 정도를 이야기 해 주세요.
Q6. 외국에서 여성 총리(호주나 독일)가 청와대를 방문할 때 어떤 특별한 배려가 있습니까? (남성 배우자들은 어떻게 하나요? 호주 길라드 총리는 남편과 이혼했고, 이발사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함께 방한한 적이 있는데요.)
Q7.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대통령 집무실 위치 개선>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경호가 너무 중간에 끼는 바람에 애로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습니다. 경호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의전의 눈으로 볼 때 <이 정도 선의 경호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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