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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지자체, 경쟁력 ‘차별화-맞춤형 정책’으로 승부

2012-11-14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수도권 편중 현상으로 외면받는
중소도시들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내세우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나 보건 의료 서비스는
여전히 열악합니다. 하지만
경기도 화성시나 고양시처럼
일자리를 늘려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자치단체들은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정민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남 화순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 체조를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윤순임/83살]
"늙은 것도 아닌 것 같고, 마음도 즐겁고,
날마다 이 날을 기다리며 삽니다"

아파트 공부방에서는
70대 어르신들이 한문 선생님입니다.

[인터뷰:서병수/75살]
"애들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내가 젊어진 것 같고
많이 배우고 그래요"

화순군의 노인 인구는 21%.

노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최근 몇년 새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둬
전국 시군 중 지역 경쟁력이 상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동아일보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61개 시군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 화성이 1위를 차지했고,
울산 울주와 화순이 군 단위에서는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주민의 특성에 맞는 정책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송미령/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인구가 많은 지역은 1인당 받는 서비스의 양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인구가 적고 노인인구 많은 곳은 복지 측면에서 섬세하게..."

하지만
지방의 의료 서비스나 일자리는
대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인구 감소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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