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당선인이
인사 검증을 부실하게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 당선인 측은 요새
인사에 대한 해명을 하기에 급급한 데,
인사 검증팀 구성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남) 이어서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과거 막말 논란.
청년특위 하지원 위원의 과거 비리 전력과
윤상규 위원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적발.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 검증에
구멍이 났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윤관석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밀봉 4인방, 특히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자격과 절차 모든 것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사퇴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주변에서 추천받은 인사를
박 당선인이 제한된 참모들과 인선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박 당선인은 철통 같은 인사 보안을 강조해서
사전에 여론 검증이 안 되는 점도 한몫한다는 평가입니다.
박 당선인 측은 거듭된 부실 검증 논란에 대해
적지 않게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현 상태에서는 청와대 검증팀과 협조를 하고 있다"며,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 측은 또,
인수위가 출범하는 대로 당선인 비서실에
인사검증팀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집권 초반 순항 여부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사검증팀을 통해 정부의 협조를 얻어
병역과 납세, 전과기록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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