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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불법사찰 이영호-최종석 ‘비선라인’ 구속되나

2012-04-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십니까?

(여) 갑작스런 눈과 바람에 많이 당황하셨죠?

(남) 불법 사찰의 몸통을 자처한
이영호 전 비서관, 그리고
불법 사찰의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석 전 행정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 검찰은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진짜 몸통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남) 먼저 이종식 기잡니다.



[리포트]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부하 직원이었던 최종석 전 행정관이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의 각종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현장음]

--CG--
이들은

“총리실 감찰 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인정한 만큼
방어권 보장을 위해 구속 영장을
기각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사찰의 불법성을 부인하는데다
서로 입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른바 이들 위의 ‘비선 보고 라인’의
실체를 밝혀내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CG--
총리실 감찰 활동을
정식으로 보고 받는 조직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입니다.

하지만 이 전 비서관과 최 전 행정관은
보고 계통이 아닌 사회정책수석실 소속.

이때문에 검찰은 이들이
불법 사찰의 증거를 없애는데
또다른 윗선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 전 비서관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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