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려했던 19년의 야구인생을 마감한 '코리안특급' 박찬호.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기쁘고 감사했다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박찬호의 소회, 들어보시죠
[리포트]
"새로운 설계를 해야겠다는생각에서 결정했습니다.
저만큼 운이 좋은 사람이 또 있을까..."
"마지막에 124승할 때가 더 기뻤습니다."
"어머니가 어제 그러시더라구요. 대견하다고. 장하다고.
그말처럼 제 자신한테도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어려운데요. 어려운데. 국가대표로서 시합갔을 때
제가 좋은 성적냈던 것들이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다저스..다저스하면 가장 많이 파랑색 유니폼이
생각날거에요. 팬들도 그렇고, 저한테도 그렇고.
다저스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야구 행정이라든지, 경영이라든지, 구단운영...
이런 부분들을 하고싶거든요..."
"생을 마감해서도 야구인으로서 축하를
얻을 수 있는 생을 위해서, 새로운 인생을
위해서 고민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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