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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한미 “북 미사일 대응 포괄적 연합 방어태세 강화”

2012-06-15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한국과 미국은 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연합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는
협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이용환 기잡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포괄적인 연합방어태세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제, 즉 '한국형 MD체제'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형 MD체제란 남한을 향해 저고도로 날아오는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미사일로 직접 파괴하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군은 조기경보 레이더를 올해 11월 도입해
연말까지 작전통제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발전시키고 있는 미사일 방어 태세,
주한미군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 방어 전략을 결합시켜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

양국은 또 오는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북한의 도발이나 급변사태에 대한 대응능력 유지를 위해
신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해가기로 했습니다.

주한 미 2사단을 한미 연합군 형태로 재편해
한강 이북에 잔류시키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물밑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사일 방어를 더 강화하는 것과
우리의 시스템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300㎞ 이내로 묶여있는 사거리를
1000㎞까지 늘리는 안을 제시했지만,
미국은 550㎞ 연장안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까지 사정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정부는 일단 협상의 물꼬가 열린 만큼
미국을 계속 설득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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