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이 텃밭처럼 생각해온
서울 강남구 두 곳의 전략 공천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둘 다 말 때문입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부산을 찾아 불붙은 낙동강 전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는 역사관 논란을 빚은
서울 강남갑 박상일, 강남을 이영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정홍원/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
"공천위는 박상일ㆍ 이영조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갑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출간한 책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언급하면서 소규모 테러단체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강남을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광주민주화 운동을 반란으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말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부산을 찾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새누리당에 공세를 취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부산은 새누리당에 마음을 줬지만 새누리당은 부산을 버렸다. 새누리당이 독점한 20년은 부산의 잃어버린 20년.."
한 대표는 지역 후보들과 함께 해양수산부 부활을 부산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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