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박 대통령이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습니다. 예고도 하지 않았고,
사과문은 스스로 썼습니다.
"근자에 제 가까운 주변에서, 집안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쳤습니다."
이 대통령의 대 국민 사과는 취임 이후 6번째, 올들어 두번쨉니다.
2, 김희중 전 청와대 제1 부속실장과 김세욱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두 사람은 영장 실질 심사에서
저축 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3, 제주 올레길 여성 살해 사건의 피의자 강성익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살된 여성의 남동생은
올레길 안전을 확보하지 않은 관계자들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그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4, 올해 처음으로 남부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날씨가 더운데 동생이랑 물놀이 나와서
시원하고 좋아요"
경주의 낮 최고 기온이 36.3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려
전력 사용량이 여름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 북한 군부의 1인자였던 이영호 전 총참모장이 숙청된 것은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개혁·개방 행보를 비판하다
도청 감시망에 걸려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채널 A가 단독 보도합니다.
6, 고객의 대출 기간을 조작해 물의를 빚은 국민은행이
이번에는 대출 서류에서 고객 서명을 위조하고
대출 금액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게 큰 금액을 대출받는 것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전혀 없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