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엔 민주통합당으로 가봅니다.
천상철 기자,
민주통합당도 애도성명을 발표하고,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빈소에 보내기로 했다고요?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유세 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에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진성준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또 "사고차량에 함께 탑승해 중경상을 입은
5명에 대해서도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 보좌관의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노영민 후보비서실장을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고,
박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도록 했다고
우상호 공보단장이 전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현재 상황에서 선거의
유불리를 따질 게 아니"라면서
"큰 아픔을 겪을 상대 후보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라는 게 문 후보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내일 하루 동안 강원도 유세단의
율동과 로고송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도
오늘 저녁 비공개 일정과 내일 유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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