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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농장 방문도 못해놓고…“미국산 수입 쇠고기 문제없다”

2012-05-1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부랴부랴 갈 때부터 좀 이상했는 데
갔다온 결과도 예상대로였습니다.

미국에 다녀온 광우병 현지 조사단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믿을까요?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현지 조사와 전문가 검토 결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4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 젖소가 발견된지 20여일만에 정부가 내놓은 최종결론입니다.

조사단은 12일간에 걸친 미국 현지조사에서 BSE 즉 광우병 예찰시스템과 사료,식품안전 조치가 국제기준에 따라 잘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광우병 젖소는 전염 가능성이 낮은 비정형 광우병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개체를 비정형 BSE로 확진한 것을 상세한 검사결과 테이터 등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50% 개봉검사 비율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수입 쇠고기 이력추적제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어디서 어떻게 판매되는지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한우협회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조사단이 실질적으로 현지 농장 방문도 못했으며 정부가 잠정적으로 검역중단을 하지 않을 경우 끝까지 단식농성을 하고.."

비정형 광우병 안전성도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정부의 결론이 얼마나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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