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시대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어떨지,
벌써부터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오늘 박 당선인이 첫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여)
오늘 이 자리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스타일과 새 정부의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남)
성탄전야, 소중한 시간에 시간을 내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0. 친박의원입니까? 친박 성향입니까? 어떻게 구분해야 하죠?
1. 바로 오늘, 몇 시간 전 박 당선인의 첫 인선이 공개됐습니다. 조금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공개했죠. 먼저 주목을 받았던 비서실장에는 새누리당의 유일호 의원이 선정 됐는데... 예상 가능했습니까?
2. 유일호 의원.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정치인은 아닙니다. 당 내에선 어떤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는지?
3. 우선은 유일호 의원이 현직 의원이라는 점을 놓고 봤을 때,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적다고 봐야하는 거겠죠?
특히 발표순서가 수석대변인-남녀 대변인-그리고 비서실장이었지요?
3-1. 만약 그렇다면 박 당선인의 머릿속에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따로 염두해 두고 있다 봐야 하는 건가요?
4. 유일호 의원이 선정된 배경에는 박 후보의 어떤 의중이 숨어있는 것이며, 어떤 의미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볼 수 있습니까?
5. 가장 사람들이 파격 인사로 꼽는 부분은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입니다. 대표적인 보수 인물이기도 한데... 이 역시 새누리당에서 예측을 하고 계셨는지요?
<민주당 혹평>
<문-안 연대=비열한 야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8% 국민들은 좀 우려하겠습니다.
6-1. 정 최고위원. 정부에서 일 할 생각 있으신지? 충북지사 지냈고, dj 정부 때 해양수산부 장관도 지냈는데. 중앙과 지방행정을 다 경험했다.
6-2. DJP 연합 정부 때 인수위 경험했죠? 15년 전인데, 지금과 동렬비교는 어렵겠지요?
6-3. 정권이양기의 인사 청탁. 그렇게 많습니까? 어떻게 잘라내죠?
9. 워낙 초미의 관심사이다 보니 추측도 많고 이제는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 즉 용인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의원께서 박 당선인을 가까이서 지켜보신 결과, 박 당선인의 용인술에는 어떤 특징이 있던가요?
10. 대표적으로 박 당선인의 용인술은 철통 보안에 신중을 기하며 2인자를 절대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인자를 두지 않는 것, 이 부분 때문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책임총리제’의 총리 권한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될까...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의원께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11. 한편, 현재 박 당선인의 일등공신들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인사 부담을 덜어주려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의원께서도 정권 개편 초기에는 가까운 인사들이 멀찌감치 떨어져 돕는 게 옳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선거 과정부터 함께 한 사람들이 정책까지 이어가는 게 박 당선인과 측근들 서로에게 더 좋은 것 아닌가요?
12. 박근혜 시대의 당청 관계에 대해서도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5년 정국의 기상도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순항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죠. 당청분리냐, 당청일체냐... 새누리당에서는 어떻게 관계를 유지할 입장이신지요?
13. 자, 이제 반대 쪽 입장인 야당 이야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현재 야당은 대선 패배 후폭풍에 골치가 아플 텐데요. 경쟁자이자 함께 나라를 운영해야할 동지 입장에서 의원께서 야당의 현 상황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14. 또한 민주당이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과 관련한 예산과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하여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라 밝혔는데... 새누리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요?
15. 이를 놓고 여야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데... 이렇게 여야가 막바지 갈등을 겪게 되면 박 당선인이 추구하는 대통합과 대탕평의 걸림돌이 되는 거 아닙니까?
16. 그렇다면 새누리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야당과 어떻게 해결을 하실 계획이신지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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