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서울의 경우
7년만의 큰 눈이었습니다.
낮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도로 위는 뒤엉키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여)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떤지
광화문 사거리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미선 기자! 지금도 많이 춥나요?
[리포트]
네,
눈은 그쳤지만
밤공기가 차갑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지금 체감온도는 영하10도 가까이 떨어져있는데요,
낮에 내린 눈 때문에 길이 질퍽해져서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고 있고,
차량들도 통행에 큰 불편은 없지만
미끄러질까 평소처럼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7.8
인천 11 원주 12.6cm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진 눈 때문에
강원도 미시령 옛길,
서울 북악산길 등 곳곳에
도로 통행이 통제됐고
시내 곳곳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나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퇴근길 교통 정체를 우려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지하철이 붐볐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강원 일부지역에는
지금도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7cm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 철원 영하 15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위 쌓인 눈이 얼어붙을 걸로 보입니다.
출퇴근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사거리에서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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