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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글로벌 뉴스 룸]CIA국장 불륜 파문 확산…의회 조사

2012-11-12 00:00 국제

[앵커멘트]

지구촌 소식 전해드리는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지난주 미국 대선이 끝났는데요,
이 미국이 오바마 대통령이 아닌
불륜 스캔들로 사임한
CIA 국장 때문에 떠들썩 합니다.

사건이 하필 대선 직후 터져나오면서
온갖 음모론이 무성합니다.

자세한 내용, 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정보기관 수장의 사임은
불륜 상대 여성의 이메일이 발단이었습니다.

불륜 상대자인 브로드웰이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과 가깝게 지내던
한 여성을 질투해 협박성 메일을 보냈는데,

이 여성이 FBI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불륜이
밝혀진 겁니다.

자녀 2명을 둔 전기 작가 브로드웰은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녹취; 브로드웰 / 방송 출연 당시]

"논문을 쓰기 위해 퍼트레이어스의 전기를
기획했어요. 마침 그가 2010년 여름 아프간에
갔을 때 집필하기로 결심했죠."

대선 직후 불거진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 의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국가 기강과 관련된 사건을
FBI가 왜 사전에 의회나 행정부에 보고하지
않았는지와 불륜으로 국가기밀이 유출됐는지 등이 쟁점입니다.

[녹취; 피터 킹 / 공화당 의원]
"FBI가 몇 달 동안 수사를 진행하고도
대선 당일에서야 퍼트레이어스의 연루 사실을
알았다는 건데, 이건 말이 안 되죠."

여기에 백악관이 사전에 알고도 대선에 영향을 줄까봐
은폐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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