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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 “손톱 밑 가시 빼는 정책을”

2013-01-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모처럼만에 <덜 추운> 하루 보내셨지요.

오늘 첫 뉴스는 첫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당선인 소식으로시작하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손톱 밑 가시를 뽑아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당선 직후 중소기업경영자를 만났을 때 들었다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여) 정확히 5년 전 인수위 때 이명박 당선인이 말한 <전봇대를 뽑으라>를 연상하게 하는 말입니다. 당시엔 <기업이 불편해 하는 일을 행정부가 잘 돕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왔던 말이었는데요.

(남) 5년 간격을 두고 뽑아야 할 두 가지가 제시됐습니다. 모두 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정부가 만들어 내라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전봇대 뽑기는 빛이 좀 바랬습니다.

5년 뒤 이맘 때 박 당선인이 말한 손톱 아래 박힌 가시를 뽑는 일, 정말 잘 한 일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를 기대합니다.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여) 첫 소식은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는 국민의 삶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정권 인수 업무에 나서달라고 거듭 당부한 소식>입니다.





[리포트]

인수위의 한 시간은 다음 정부의 일년이 될 수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그 바탕 위에서 우리가 새로운 설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큰 정책보다 손 톱 밑 가시처럼 국민들이 실제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라는 당부입니다.

또 박 당선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발판이라며
정부 먼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기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국회 예결위 상설화를 주장했습니다.

인수위는 분과별 간사 회의를 통해 업무 내용을 조율한 가운데
이르면 수요일부터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박 당선인은 물 흐르듯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효율적으로 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주관 분과위원회가 있지만 경우에 따라 두개 분과에서 부처 업무를 동시에 받음으로써 분과별 인수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처럼 인수위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박 당선인은 당분간 내각과 청와대 인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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