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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역대 최대 보험사기, 1300여명 가담 95억 빼돌려

2012-05-17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보험사기도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브로커가 피해자와 병원을 섭외해
보험금을 많이 타게 해주겠다고 하자
서울 사람들이 경남지역 병원까지 원정 입원했고,
피의자 규모도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일부 병원에서
대규모 보험사기가 적발됐습니다.

규모는 95억 원,
사기 혐의자만 1천400명으로 사상 최대규몹니다.

브로커가 환자와 병원을 연결해주면
병원에서 리베이트를 주고,
환자도 평소보다 많은 보험금 중 일부를
브로커에게 줍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한 사기극은
다양했습니다.

한 50대 여성은 당뇨, 고혈압처럼
장기입원할 필요가 없는 질병인데
3개 병원을 번갈아가며 입원해
보험금 9천500만원을 타냈습니다.

심지어 한 보험설계사는
입원했다고 신고한 기간 동안
보험계약을 45건이나 따내고 회사에도 출근해놓고는
보험금을 5천400만원 타냈습니다.--

[정준택 / 금융감독원 보험조사국 국장]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는 사람도 경남지역 병원으로
원정 입원을 오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혐의자와 병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혐의가 확인되면 보험금 회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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