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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특별한 그들, 빛나는 졸업

2012-02-24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형설지공까지는 아니어도
졸업은 누구에게나 뿌듯한 일입니다.

병마를 이겨내고
또 장애의 벽을 넘어서서
더욱 뿌듯할
특별한 졸업생 두 분을 소개합니다.

강버들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이승규씨.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척추염을 앓게 되면서 진로를 바꿨습니다.

[인터뷰:이승규/원주공항 항공교통관제사]
"목표를 바꿨죠. 조종사는 안되겠지만 조종사를 지켜주는, 가장 가까이서 지켜주는 항공교통 관제사가 되겠다..."

1차 목표를 달성한 이씨는 국제관제사라는
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병마와 싸우며 일과 공부를 5년 동안 병행한 이씨.

마침내 학점은행제도로 학사모를 썼습니다.

이씨를 포함한 3만 8천여 명이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업에 목마른 만학도에게 공부는
암과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인터뷰:엄기순]
"암도 이길 수 있는 것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볼 땐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에게는 생명과 같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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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부터 졸업까지,
김예솔 씨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르막길과 수많은 계단은
넘기 어려운 벽이었습니다.

김씨는 하지만 캠퍼스를 바꿔달라고
당당히 요구했고
엘리베이터와 구름다리가 생겼습니다.

[인터뷰:김예솔]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은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가 있는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려움을 이겨낸 졸업생들은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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