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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구 5000만 명 시대, 저출산·고령화 숙제

2012-06-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 국가가 20-50 클럽에 가입하는 건
대한민국이 처음입니다.

뿌듯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러나 우리가 가야할 앞길엔
찬란한 꽃비보다는
험난한 가시덤불이 더 많습니다.

계속해서 우정렬 기자가
버츄얼 스튜디오에서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흔히 볼 수 있는 산부인과 신생아실인데요,

가득 차있어야할
신생아 바구니가 이렇게 거의
비어 있습니다.

'20-50'시대의 가장 큰
걱정은 저출산입니다.

①우리나라 출산율은 1.23명입니다.
부부가 평생 자녀를 1명 정도만 낳는다는 뜻이죠.

②이 때문에 우리나라인구도 2030년에
5,21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에는
오히려 줄어서 2045년엔 인구가
다시 5천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반대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③10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고령인구가
약 50년 뒤면 10명 중 4명으로
늘어납니다.

④경제활동을 하는
'생산가능 인구'도
지금은 3,600만 명 정도지만 약 30년 뒤엔 2,800만 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노인부양의 문제가 생기죠.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되는 노인이
지금은 15명 정도지만 2040년이 되면
57명이 넘게 됩니다.

2명이 일해서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되는 셈이죠.

2050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선
출산율뿐 아니라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 김흥종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고령인구를 활용한다든가
고학력 여성 노동자들을 많이
이용, 활용한다던가 해서
계속 수준높은 노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에 참여할 이주 노동자나 결혼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이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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