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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술취한 새누리 김재원 신임 대변인 욕설 파문

2012-09-2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요즘
박근혜 후보의 발목을 잡는 사람들은
야권 인사가 아닌
친박계 측근들입니다.

이번에는
술취한 대변인이 문제가 됐습니다.

혀밑에 들었던 도끼가
자신은 물론
박 후보의 발등까지 찍게 생겼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재원 의원은 만취 상태에서 막말을 해 논란입니다.

김 의원은 어젯밤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욕설과 함께 "너희가 기자가 맞느냐. 이렇게 한다고 특종을 할 것 같으냐"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한 얘기가 식사 중간에 외부로 흘러나가자,
당 관계자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온 것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우려의 뜻을 나타내며 임명을 보류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정치권은 늘 겸허한 자세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김 대변인은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며 기자실을 방문했지만, 새누리당은 비난 여론을 고려해 대변인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김 의원과 박근혜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이런 분을 복심으로 앉히고 대변인으로 역할을 하게 하는 박근혜 후보도 그 자질을 의심받아 마땅합니다."

공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는 측근을 대변인으로 임명했지만, 오히려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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