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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롬니, 오바마 첫 추월…美대선 경제문제 최대 변수

2012-07-20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는 11월 6일에 치러집니다.

넉달 남짓 남았는데요.

그 동안의 여론 조사에서 근소하게나마 앞서가거나
최소한 대등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화당 롬니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타임스와 CBS가
현지 시각 11일부터 엿새 동안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지금 대통령을 뽑는다면
누구를 택하겠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7%가
밋 롬니 공화당 후보라고 답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46%였습니다.

1%p의 근소한 차이지만
롬니 후보가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따돌렸습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3%p 차이로 롬니 후보를
앞섰습니다.

그러나 4월에는 같아졌고 결국
이번 달 추월당했는데요,

이렇게 앞서가던
오바마 대통령이 밀리게 된 건 무엇보다
8%대의 높은 실업률 등
지지부진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분위기를 기회 삼아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실정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롬니 공화당 후보]
"대통령이 말한 것을 단순한 과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실이 아니라 오바마의 이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롬니 후보가
기업 경영자 시절
국내가 아닌 외국의 일자리만 늘렸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롬니 후보는 많은 돈을 투자했어요.
해외 아웃소싱의 선구자로 불리는 회사에 말이죠."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이번 대선에서 최대 변수는
경제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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