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식사 한번하자” 박근혜 인수위 줄대기 경쟁 치열

2012-12-21 00:00 정치

[앵커멘트]

(남)요즘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 지에 온통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죠.

(여)정가와 관가, 재계의 관심은 남다르다고 합니다.

어떻게 한 번 줄을 대볼까 한다는 건데요.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물밑에서 줄대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평소 연락도 없던 정부 관료들과 기업인들이
'식사 한번하자'고 오는 전화로 전화기에 불이 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누구에게 줄을 대면
인수위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물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쉴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자
모르는 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아예 휴대전화를 꺼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님의 전원이 꺼졌습니다. 나중에 다시 전화해주십시요"

당의 한 관계자는
"투표 당일 박근혜 당선인이 뒤진다는 중간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자리를 피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인수위에 들어갈려고 백방으로 로비하고 다닌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새누리당 당직자]
“(박근혜 당선인은) 일 할 사람들과 굉장히 적은 일이라도 꼼꼼히
다 챙기시거든요. 사람 문제는. 줄대기나 줄서기라든가 얼굴 비쳐서 그렇게는 그런 적 없었거든요. ”

권력자에 줄을 대려는 구태부터 뿌리뽑는 게
박 당선인이 당면한 정치쇄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심정숙 기잡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